‘아이 중심 수업’ 경험 공유·대안 모색
‘아이 중심 수업’ 경험 공유·대안 모색
  • 김민정
  • 승인 2015.06.17 22: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암초, 남부 교사 초청 공개수업
월암초등학교-남부협력학습실천학교
월암초는 지난 3일 남부 협력학습실천학교 대외공개수업을 실시했다.
대구 월암초등학교는 지난 3일 ‘아이 이해 협력 수업으로 행복 역량 꽃피우기’를 주제로 남부 협력학습 실천학교 대외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학년군별로 1학년4반 국어, 3학년 2반 영어, 6학년 1반 사회 수업을 남부 관내 교사들에게 공개하였다. 남부 관내 12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수업을 참관하였으며 수업대화 협의회에서는 모둠별 관찰 아이의 수업경험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업방법을 협의하여 수업자에게 제시하는 과정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다.

팀별로 수업 대화가 매우 진지하게 이루어져 수업 중 아이의 행위를 관찰하여 원인추론, 의미 해석을 거쳐 아이에게 적합한 수업 방법을 교사들이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좋은 대안을 마련하는 등 열띤 토론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협력학습이 되게 하려면 교사들이 먼저 협력하여 수업지도과정을 진지하게 협의해야함에 공감을 가졌으며, 그 협의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협력수업을 잘 하도록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내 수업을 돌아보고 다음 수업을 계획하는 데도 의미가 크다고 하였다.

수업 참관 및 협의회에 참여한 조암초 이효미 교사는“1학년을 못 믿어서 확인하는 활동을 많이 하는데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끼리 이야기 할 기회를 많이 주면 훨씬 의미있는 수업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교사가 알려 주기보다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이 쓰기에서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동안 교사들의 수업방법, 발표 방법 위주로 수업을 보다가 한 아이를 중심으로 수업경험을 이야기 하니 관점이 달라져서 아이의 입장에서 수업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진천초 박영주 교사는 “내 교실에서 아이와 문제 있으면 아이를 혼내는 것에서 그쳤는데 수업자의 수업을 보고 협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리반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월암초등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3년째 수업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