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금호강 44공구(대구 구간)와 46공구(경산·영천 구간)에 대한 관련계획 및 기본조사 결과 발표, 하천환경 정비 계획, 자전거도로 개설 계획, 각종 교량건설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하천정비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비, 해당 구간을 친수·문화·생태 복합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 노곡동 하중도 지구는 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동구 팔현지구는 기존 수림대를 보존한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군데군데 끊어진 자전거 도로도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 계획에 의해 강변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홍수와 수질개선 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주변 공간개발의 신중한 추진 등을 주문했다.
금호강 44·46공구는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