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최근 시행된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 선도프로그램과 연계한 민·관·경 합동으로 23일부터 PC방 등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 지도·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도활동 대상인 학교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또는 이와 같은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제적·퇴학처분을 받아 자퇴한 청소년을 말한다.
영천경찰서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가출팸을 구성해 성인과 연관된 범죄에 노출되거나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공인중개사 및 숙박협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심사위원회·선도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선도·지원으로 학업복귀 및 자립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우동 영천경찰서장은 “범죄에 노출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해 선도프로그램과 적극 연계하고, 학교전담경찰관과 1대1멘토링을 체결하는 등 재비행을 방지하는 한편, 청소년 이성 혼숙 등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 지도·단속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