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대구 상륙’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대구 상륙’
  • 남승렬
  • 승인 2015.06.28 16: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8일까지 한울림 소극장서 열려
안산(극단걸판)_분노의포도
극단 걸판의 ‘분노의 포도’의 극중 한장면.

전국 8개 극단이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극 공연을 펼치는 ‘제4회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열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남구 대명동 한울림 소극장에 8개 작품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저마다 색깔이 분명한 연극 작품을 전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무대에 제일 먼저 오른 작품은 극단 한울림(대구)의 ‘변태’(부제: 꽃은 지다)다. 지난 23~24일 이틀간 오후 8시에 공연됐다. 정철원 한울림 대표 및 단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시를 쓰는 마담, 뭐든 훔치는 만물영감, 매일 자살을 시도하는 자살 처녀, 신에게 빠진 광신도. 이들은 모두 알 수 없는 인물 ‘제로’에게 잡혀와 갇혀 살고 있다. 이곳을 탈출할 수 있는 기차가 있다고 하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기차는 서지 않는다. 이상한 곳, 이상한 사람들, 그리고 이상한 이야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이어 26, 27일 극단 어니언킹(부산)의 ‘천국주점’이 공연됐다. 오는 30일과 내달 1일에는 극단 놀자(대전)의 ‘그리움에 대하여’ 가 공연된다. 이어 3~4일 극단 푸른연극마을(광주)의 ‘미인’, 7~8일 극단 명태(전북 전주)의 ‘귀향’, 10~11일 극단 걸판(경기 안산)의 ‘분노의 포도’, 14~15일 극단 도모(춘천)의 ‘작은 방’, 17~18일 극단 공터다(구미)의 ‘청록’이 잇따라 공연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