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 수업은 교내 교육기부단체인 ‘책 읽어 주는 어머니’ 소속의 어머니들이 진행했다. 어머니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선택해 읽어 주고 친절한 태도로 독후활동을 진행해 학생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른 새벽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진행되는 경매 활동을 생동감 있게 사투리를 섞어 읽어 줄 때 학생들은 경매장에 있는 듯이 그림책 속에 쏙 빠져 집중해 들었다.
또 참돔, 만새기, 줄삼치, 별복 등 처음 들어 보는 물고기의 모습을 친구와 함께 살펴 보며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갔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는 등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웠다.
물고기 이름 적어 보기, 새롭게 알게 된 물고기 그려보기, 물고기 오리기 등 반별로 특색 있게 진행된 독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읽은 내용을 한 번 더 다지고 이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