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이명박 대통령 개인특사 자격으로 에드워드 케네디 미 상원의원 장례식에 참석한다.

정 최고위원측은 28일 보도자료를 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열리는 장례식에서 정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측은 “현재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며, 오늘 오후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을 만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에 중국 조문단 대표로 참석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