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빛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 김정석
  • 승인 2015.07.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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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귀반사 스팽글 제조 기술
패션연·금호텍스 공동개발
재귀반사스팽글의류(주간)
마이크로 프리즘형 재귀반사 스팽글 제조기술을 적용시켜 만든 원피스. 평상시에는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는 의류(왼쪽)가 어둠 속에서는 작은 빛만으로도 눈부시게 빛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스팽글 소재 전문기업인 금호텍스가 마이크로 프리즘형 재귀반사 스팽글 제조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의류는 낮과 밤에 따른 시각 효과가 크게 달라져 마치 카멜레온과 같은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재귀반사’는 입사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를 말하는 것으로, 미세한 유리구슬을 원단이나 필름 위에 균일하게 씌워 코팅 처리한 ‘글라스비드 타입’과 고분자 필름 위에 입방체 형태의 마이크로 프리즘을 만들어 광원으로 빛을 되돌려 보내는 ‘마이크로 프리즘 타입’으로 나뉜다. 최근 발광, 축광, 재귀반사 등의 효과가 가미된 ‘글리터링 룩’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번 개발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최근 블랙야크, 라푸마, 아이더, K3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야간에도 색다른 시안성을 갖는 재귀반사 소재를 가미한 신발, 가방, 의류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재귀반사 스팽글 소재는 이종 간 합지된 필름을 스팽글 생산공정에 적용한 것으로, 이종 필름 합지와 절단력 개선 장비 개발이 핵심기술 요소다. 통상적으로 이종 필름 합지는 필름 간 열적 특성이 달라 접착이 어려워 접착성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한 합지 공정조건 설정이 중요하다.

김원조 금호텍스 대표는 “화려하고 특색있는 제품을 좋아하고 파티문화가 정착된 미주, 남미지역 바이어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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