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알루미늄 창호산업 키운다
대구시, 알루미늄 창호산업 키운다
  • 강선일
  • 승인 2015.07.1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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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기업 사업 선정
3년간 국비 18억원 투입
IT기반 기술개발 지원
대구시가 정부 공모사업인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신청한 ‘고성능 알루미늄 창호기반 육성사업’이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알루미늄 창호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육성에 나서는 알루미늄 창호산업은 건축물 디자인 측면에서 중요 부분을 차지하며 채광·조망·환기 등에서 필수적이지만, 에너지 측면에선 취약한 면이 있었다. 또 대구에는 남선알미늄·조일알미늄 등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갖춘 알루미늄 생산회사가 다수 있지만, 대기업에 비해 연구개발(R&D) 역량, 지원인프라 부족 등으로 알루미늄 창호산업의 도약을 위한 정책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알루미늄 창호 핵심기업인 남선알미늄은 ‘융복합 다중쳄버 단열재를 적용한 패시브하우스(에너지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집 구조) 수준의 고단열 알루미늄 창호’ 완제품을 개발하고, 에이스이노텍은 ‘IT기술이 접목된 고성능 방범하드웨어와 배연시스템’을 개발해 연관산업과의 동반성장 및 기술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소재가공, 금형설계 등 소재부품 기업군을 지원하고, 참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창호 중간·완제품 기업군에 대한 성능평가 및 인증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알루미늄 창호기반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3년간 직접고용 50명, 간접고용 180명 등 총 23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현장경험에 의존하는 생산방식이 IT기반의 활용설계 및 공정·제조기술 융·복합으로 제품 불량률 개선 등으로 150억원 이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국내 창호시장은 2013년 기준 1조8천억원 규모로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10.3%의 성장률로 2조9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알루미늄 창호시장은 전체 창호시장의 47%(시스템 창호 12% 포함)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지역 알루미늄 창호 관련 기업체는 560개, 종사자는 2천330명으로 제조업 전체 종사자 대비 0.98%, 부가가치액은 17%인 76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구시 윤진원 기계에너지과장은 “단열과 방범기능이 강화된 고성능·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창호 개발로 대기업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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