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증 판정받게 해주겠다" 퇴직광부 상대 사기
"진폐증 판정받게 해주겠다" 퇴직광부 상대 사기
  • 대구신문
  • 승인 2009.08.31 09: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31일 퇴직광부들에게 진폐장애 판정을 받아주겠다며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47.강원도 태백시)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퇴직광부들의 생활을 잘 알고 있던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께 전직 광부 B(64)씨에게 접근해 "진폐증 장애 판정을 받아 연금 등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3천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06년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22명의 퇴직광부로부터 5억4천2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퇴직광부들에게 진폐증 요양판정을 받으면 매월 200만원의 연금을 받는 것은 물론 사망하면 2억-3억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며 속여왔으며, 실제로 진폐증이 있던 퇴직광부 2명이 장애판정을 받자 마치 자신들의 로비를 통해 그 판정이 나온 것처럼 떠벌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