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전문점 ‘튤립밭’ 인기...MSG없는 특제 소스 ‘풍미 작렬’
찜닭 전문점 ‘튤립밭’ 인기...MSG없는 특제 소스 ‘풍미 작렬’
  • 김무진
  • 승인 2015.07.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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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 입소문 자자
튤립밭2
지난 17일 낮 12시께 수성구 만촌동 찜닭전문점 ‘튤립밭’을 찾은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며 찜닭을 먹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최근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찜닭 집들이 생기며 대표적인 한국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신선한 생닭과 특제소스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수성대학교 인근 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찜닭집인 ‘튤립밭’이 그 주인공으로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는 이미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튤립밭 만촌점은 165㎡ 규모의 매장에 통유리로 된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먼저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야외 테라스 공간에도 4개의 테이블을 마련, 우아한 분위기에서 찜닭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치즈 순살찜닭과 단호박 치즈찜닭, 눈꽃치즈치킨, 찹쌀마늘간장치킨, 튤립밭 피자 등 5종류다. 또 아메리카노 커피와 주스 등을 판매, 식사 후 별도로 카페를 갈 필요가 없다.

튤립밭 찜닭은 24시간 저온숙성한 질 좋은 닭에 자체 개발한 천연 특제소스를 사용해 주문 즉시 조리한다. 특히 화학조미료(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까지 챙겼다.

찜닭에는 채소와 당면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것은 물론 연한 육질에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또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치즈 순살찜닭은 질 좋은 모짜렐라 치즈와 양념된 닭이 궁합을 이루며 색다른 맛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이곳에는 유난히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아 찜닭을 즐긴다. 카페 같은 분위기에다 밖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수성대학교 학생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도 물씬 풍겨 인근 중·고등학교 학부모들도 즐겨 찾는다.

김기만(43) 대표는 “좋은 닭을 24시간 저온숙성하고 조리 시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이 튤립밭 찜닭의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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