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멀리서 고민하지 마세요”
“인테리어, 멀리서 고민하지 마세요”
  • 손선우
  • 승인 2015.07.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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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플래그샵 범어점
가구·주방·욕실 등
다양한 제품 ‘한곳에’
내달 6일 오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다음달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한샘 플래그샵(flagshop) 범어점을 연다. 한샘은 지난 1998년 서울 방배동에 처음으로 플래그샵을 개장한 이후 논현, 분당, 잠실, 목동, 부산센텀 등 서울과 부산에 대형 인테리어 종합 쇼핑매장인 플래그샵을 운영해 왔다. 범어점은 7번째 플래그샵이다.

한샘 플래그샵은 지난 1970년 부엌가구 회사로 창업한 한샘이 지난 1997년 인테리어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유통채널이다. 직영매장 형태로 생활가구, 주방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다.

범어점은 연면적 9천240㎡(2천800평), 전시면적 약 6천300㎡(1천900평)로 7개 한샘 플래그샵 중 최대 규모다. 부산센텀점(연면적 8천250㎡)보다 300평 넓다.

한샘은 매장을 추가해 전국에 20개 이상의 플래그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매장을 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전략이다.

한샘의 플래그샵 확대는 국내 가구ㆍ인테리어 업계에 일고 있는 복합매장 열풍으로 풀이된다. 최근 집안 가구부터 주방, 거실, 욕실 등을 패키지로 작업하는 토탈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복합매장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이에 따라 수백억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한 대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말 300억원을 투자, 부산 센텀점에 복합매장을 마련한 한샘은 개장 첫해인 2012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매장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샘 외에도 국내 건축자재 시장 1위기업인 KCC도 기존 인천과 목포 2곳에서만 운영 중인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예정이다. KCC는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전시판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광주, 창원, 대구 등에 추가 지점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본사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전시판매장을 열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관계자는 “단순히 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꾸며놓은 선진국형 홈 인테리어 매장”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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