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바캉스 용품 매출 ‘불티’
여름 성수기 바캉스 용품 매출 ‘불티’
  • 손선우
  • 승인 2015.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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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비치웨어·백패킹 캠핑 용품 등 인기

야외용 취사도구 최근 한 달간 판매량 20% ↑

셀카봉·카메라 각광… 유통가, 특집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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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특설매장에서 캠핑 관련 용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캠핑&쿡 페어’를 열었다.
롯데백화점 제공

바캉스용품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가 높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유·아동과 남성 아웃도어 수영복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7층 아이더 매장은 수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결무늬 프린트 비치웨어 반바지를 찾는 남성 고객들이 증가했다. 밀레 매장에서는 아이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찾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대구점은 휴가철 성수기인 다음달 9일까지 7층 각 브랜드 본매장에서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등에 배낭 하나만 메고 혼자 떠나는 ‘백패킹’ 용품의 매출도 늘었다. 캠핑할 때 조리 가능한 야외용 취사도구의 직전 한 달간 판매량은 평소보다 20%가량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여름 휴가를 맞아 산으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취사도구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점은 맞춤형 캠핑용품을 마련했다. K2, 라푸마, 밀레,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텐트, 테이블, 체어 등 모든 캠핑용품을 총망라한 카탈로그를 통해 각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지난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셀카봉과 카메라도 여름 휴가철에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상품이다. 대구점 지하 2층 삼성 케녹스 매장의 카메라와 셀카봉의 직전 한 달간 판매량은 평소보다 2~3배 가까이 높게 치솟았다. 휴가지에 가지고 갈 카메라로는 주로 20~30만원대 중후반의 니콘, 캐논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해당 매장에서는 ‘셀피스틱’ 셀카봉을 1만9천900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선글라스도 바캉스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대구점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페라가모, 에스까다, 폴리스 등의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여름 휴가철 패션 제안전도 열린다. 다음달 2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까르뜨블랑슈, 올젠, 로가디스그린, 갤럭시캐주얼 등의 인기 티셔츠와 반팔 남방을 각각 2만원대와 4만원대에 판매한다. 26일까지는 4층 행사장에서 오조크와 지컷의 인기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다음달 초에는 캐주얼 상품군의 인기브랜드인 폴햄, 지오다노 등의 스타일리쉬한 티셔츠와 반바지를 각각 7천원대와 1만5천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분류되는 만큼 해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여러 바캉스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집전을 집중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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