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악교실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타악기 등 총 7개 악기 부문에 참가를 신청한 66명의 초중학생이 6주간 수준별로 민요와 창작국악관현악곡을 배우고 연주한다.
첫날인 13일에는 해금을 신청한 10명의 초중학생이 이선숙 해금 강사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면서 적극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 국악교실에 참여한 문성초등학교 서정원 학생의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정원이가 국악 연주를 몇 차례 경험해 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체험해보면서 본인의 적성과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응곤 장학사는 “청소년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신명나게 국악 연주를 해보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의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간의 예술교육 연계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