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 여인호
  • 승인 2015.07.22 09: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나경 장기초 5학년
장기초등 5학년 권나경
권나경(장기초 5학년)
미래의 나경이에게

안녕? 미래의 나경아. 난 지금 2015년도에 편지를 쓰고 있는 권나경이라고 해. 지금 나의 꿈은 모든 음식을 잘 만드는 요리사야. 미래의 나의 모습은 요리를 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막상 거의 대부분의 어른들께서 반대하시지만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꼭 이루고 싶거든.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내가 어떻게 변하였을지 되게 궁금하다. 나는 여러 가지 꿈이 많았어. 의사, 선생님, 간호사 등으로. 하지만 내가 TV에서도 요리 프로를 즐겨보고 요리책이나 레시피에도 관심이 있는 걸 보니 내가 되고 싶은 건 요리사였지. 그리고 그 뒤론 꿈을 한 번도 바꾸지 않았지.

어른들께선 “그거 해서 뭐하게? 돈도 별로 못 벌어” 등으로 다른 걸 생각해보라고 하셨지. 하지만 내가 요리사의 꿈을 바꾸지 않게 했던 것은 담임선생님의 좋은 말과 나의 노력, 용기 등이 날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너무 좋았고 고마웠다.

미래의 나경아.

니가 만약 지금 진짜 요리사였다면 “그래! 넌 꼭 끝까지 할 수 있을꺼야!”라고 말해주고 싶고 그렇게 세련된 식당이 아니더라도 보기보다는 속마음으로 널 표현하는 거야.

나는 정말 요리사가 내 꿈이고 그리고 내가 꾼 악몽에 대한 두려움도 요리사의 즐거움으로 극복해내고 항상 밝은 얼굴일 것 같아. 항상 밝은 얼굴로 다른 사람들과 우리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내가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함께 도와준 사람들께도 친절, 고마움, 사랑 등을 베풀 거야!

미래의 나경아,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항상 너다운 요리사가 되길 바래”라고….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그럼 안녕.

권나경(장기초 5학년)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