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381명을 대상으로 ‘올 설날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있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0.7%(155명)만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해 설명절에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응답은 68.7%(261명)에 달했다.
보너스 지급 이유로는 ‘매년 지급하고 있어서’가 38.1%(59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원들 사기를 북돋우려고’32.9%(51명) ‘직원들의 설비용 부담을 줄여주려고’ 9%(14명)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해서’ 5.8%(9명) ‘명절 보너스 외에 다른 보너스가 없어서’ 5.2%(8명) 등이 있었다.
평균 지급 금액은 5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0만원 이상’ 20%(31명) ‘10~20만원 미만’ 17.4%(27명) ‘20~30만원 미만’ ‘90~100만원 미만’ 각 13.5%(21명) ‘50~60만원 미만’ 10.3%(16명) 등의 순이었다.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226개사)은 그 이유로 ‘회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29.6%(67명)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연봉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24.3%(55명) ‘설 선물을 주기 때문에’ 15.9%(36명) ‘경기가 안 좋아서’ 12.4%(28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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