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설을 맞아 지난 12월말부터 11일까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찾은 987명의 누리꾼들을 대상으로한 설관련 설문조사 결과 부모님께 준비할 선물로 ‘현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503명)로 가장 많았다. ‘상품권’25%(247명),‘건강식품’6%(62명),‘의류’4%(40명),‘패션용품’4%(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선물 구매비용을 묻는 질문에는‘10만원~2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326명)로 가장 많았고‘5만원~10만원’27%(266명),‘20만원~30만원’15%(151명),‘30만원~50만원’10%(94명)로 조사됐다. ‘1만원~5만원’도 7%(69명)로 나타나 경기침체로 중저가 선물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세뱃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278명)로 으뜸을 차지했다. 이어 ‘떡국’ 25%(244명),‘세배’21%(202명), 차례·성묘’7%(65명),‘고향’6%(6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날하면 ‘경제적 부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대답도 8%(79명)를 차지했다.
명절이 즐겁거나 기대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족·친척들과 함께 할 수 있어’라는 응답이 32%(320명)로 가장 많았지만 ‘전혀 즐겁지 않다’는 대답도 9%(85명)에 달했다.
반면 만약 명절이 괴롭거나 걱정이 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명절 비용지출’이 34%(333명)로 가장 많았다. ‘과도한 집안일’19%(185명), ‘이동 및 교통불편’14%(139명),‘취직·결혼 스트레스’13%(123명), ‘연휴동안 쉴 수 없어서’7%(71명)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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