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기술지도 나서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내서면의 삼나물과 명이나물 시범농가 재배포장(시범포 1.2㏊)에서 농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내서지역은 중산간지역으로 산이 많고 일조량이 적은 지리적 여건을 활용, 음지 식물인 산나물 단지를 조성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작목을 시범 도입해 현재 9농가 1.2㏊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산나물 생산을 위해 관수시설과 차광시설을 100% 설치하는 등 기반조성과 재배기술을 농가에 정밀지도하고 있다.
한편, 삼나물과 명이나물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웰빙식품으로 생산농가에서는 순채, 건채, 무침, 장아찌 등 다양한 생산과 판매가 가능해 타 작목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나물을 재배부터 가공·판매까지 6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10㏊까지 확대,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