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 최근 문제가 된 위탁급식 납품업체의 불량 식재료 사용과 관련해 관내 고등학교로 급식품을 납품하는 위탁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식약청, 시교육청, 달성교육청 및 달성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학교급식과 관련된 기관이 모두 참여해, 위탁급식 납품업체의 원재료 구입, 보관 및 사용 등 식재료 관리 상태 전반은 물론, 세척 및 소독, 조리과정, 기구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 급식품이 학교로 납품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점검하면서 영양사, 조리사 등 조리에 직접 참여하는 종사자들에게 개인위생관리요령에 대한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또 위탁급식업체 대표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급식품을 제공해 대구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문제가 된 위탁급식업체를 예로 들며 “이윤추구가 아닌 학생들에 대한 봉사의 개념으로 참여한다면 학교급식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으므로 위탁급식업체의 건의사항 및 개선의견 등을 수시로 수렴하여 함께 발전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