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3일
어린이&어린이 9월3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9.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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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황영기 교장

과학실 현대화 등 교육환경 개선
문화정서 순화교육 다양한 지원


학교 주변에 임하댐이 있고 안동에서 가장 맑은 물이 흐르는 길안천과 반변천이 있으며, 오대리의 약산이 절경을 이루는 물 좋고 산 좋은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임하초등학교는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안동시내 학교로의 전출로 인해 학생수가 급감, 2009년 현재 5학급의 전교생 40명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이다.

2008년 9월에 부임한 황영기 교장은 지역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훌륭한 역사적 환경에 비춰 임하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이 미비함을 알고 학교의 물리적 환경과 학생의 정서적 환경 개선에 목표를 두고 기관과 연계, 과감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2008년 하반기에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해 첨단 과학기자재가 구비된 쾌적한 과학실에서 기초과학교육과 과학탐구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식정보 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형 컴퓨터를 최신 컴퓨터로 대체하고 컴퓨터실을 정비 했으며 전교생 대상 컴퓨터타자 인증제를 추진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디지털 기상대(2009.6.5)는 학생들의 기상에 대한 지식을 직접적으로 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문화정보를 획득하고 면학 풍토 조성을 위해 운암도서관을 개관(2009.3.17)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해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했다.

2009학년도에는 문화 복지 소외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임하초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정서 순화교육에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평소 화훼재배에 관심이 많은 황영기 교장은 학교 정원화 사업을 추진, 교정을 온통 꽃식물과 화분식물로 환경을 조성해 향기로운 학교로 변모 시키고 있다.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추진해 전교생이 경주를 다녀왔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스파밸리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과 수자원공사 안동권 관리단과 연계해 나라사랑 물사랑 역사체험 학습을 실시했으며 스카웃 대원들의 갯벌체험도 지원하고 있다.

7월 10일 `사랑의 고리잇기’ 전교생 생일잔치는 제대로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연 2회 계획하고 열었는데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2학기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실버케어빌 노인 위문공연 봉사 활동을 계획하여 학생들의 경로효친 정신을 기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하초등학교의 이러한 활동은 문화 복지 소외 농촌지역 교육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여인호 전문기자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여러분들에게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어도 솔로몬 왕자의 말을 한번 되새겨 보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럼 여러분들은 다시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쉬울 것입니다.

김원구(대구교육대학 대구부설초등학교 교사·아동문학가)

<학교 소식>

도로공사 교통안전포스터 공모전 '금상'

대구시지초등학교 1학년 김연우 학생이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주최한 `2009년 동심으로 바라보는 교통안전 표어·포스터 공모전’에서 포스터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표어 27건, 포스터 177 건 등 모두 204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41건의 수상작을 선정·포상했다.

경주 사방초, 총동창회 모교살리기 힘모아

경주시 안강읍 사방초등학교는 산업화로 이농현상이 빠르게 진행돼 2008년도에는 전교생이 24명으로 폐교 직전에 이르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신검 총동창회장은 모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자신이 먼저 모교 발전기금 일천만원을 내놓고 1천600여명 동문들에게 모교 살리기 호소문을 발송해 5개월 만에 2천500만원 기금을 마련, 미니버스를 구입해 전교생의 등교를 시키는 한편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학생 16명이 늘어났고, 사방초등학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다수 있었다.

매곡초, 꿈 프로젝트 학습전시회

대구 매곡초등학교는 전교생이 개별 혹은 집단 과제로 여름방학 동안 참여한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물을 모아 각 학년 코너 전시관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9일간 `제1회 꿈 프로젝트 학습 전시회’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4월의 프로젝트 학습 맛보기 활동 후 여름 방학 전 `음악 줄넘기 안무곡 짜기’, `방학 기간 중 다사읍의 날씨 조사’, `곤충의 걷는 모습 탐구’, `전통 음식 책 만들기’ 등 자신의 흥미에 따른 다채로운 주제로 매곡의 여름 프로젝트 학습의 계획서를 작성했다.

신서초, 미소 홍보대사 발대식

대구 신서초등학교는 지난 8월 27일 신서 미소 홍보 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학기 동안 매달 학급별 미소왕으로 선발된 학생 중에서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신서 미소 왕중왕 배지를 수여하며 신서 미소 홍보 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에 2학기를 맞아 신서 미소 홍보 대사로 임명된 학생들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밝은 미소를 나누며 즐겁고, 기쁘게 생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하며 이날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미소 지으며 친절하게 인사하는 모범을 보였다.

안동 영가초, 방과후 학습지도 프로그램 운영

안동 영가초등학교는 9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방과 후에 학생들의 과제물이나 숙제를 점검해주고, 올바른 학습태도와 독서습관 등을 지도할 수 있는 `할 건하고 놀아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손 가정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등 방과 후 가정에서 돌보아 줄 가족이 없는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12~15명 내외 학생을 선정해 상담 후 개별 프로그램인 1:1 케어(care)시스템으로 진행되며 교과 학습 및 정서 심리 부분의 인성 지도를 포함해 함께 지도한다.

서도초, 교과별 창의성 사고전략 연수회

대구 서도초등학교는 지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대구교육대학교 강의실을 빌려 교수님들을 모시고 교과별 창의성 사고전략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연수회를 가졌다.

대구서도초등학교는 몇 년 전부터 창의성 교육 문화풍토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2년간 창의성교육 인증학교 운영을 하게 됐다.

`창의적인 사고 전략을 활용한 기록 활동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창의성교육 인증학교 운영을 하기 위해 먼저 교사들이 창의성교육, 특히 창의적 사고전략 활용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요구에 따라 올해 들어 교사 연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곡초, 영어체험실 개관

대구 이곡초등학교는 지난 8월 28일 영어체험실을 개관했다. 어학실로 활용하던 교실 2칸 및 복도의 빈 공간을 활용, 구축했다. 영어체험실 2칸은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위하여 학습공간, 체험공간, 도서공간, ICT공간, 교사 연구실로 구성해 완공했다.

체험중심의 의사소통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어체험실은 실내와 실외를 활용한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학습공간은 전자칠판, 롤스크린, 역할놀이 장소, 자료장들이 마련돼 학습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되었다.

구미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경북 구미교육청은 지난 8월 21일 교육청 및 시청 주변 도로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 90여명, 경찰관 30여명, 모범운전자회원 20여명 등 130여명이 참여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안전 지도를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최근 개정된 우측 보행에 대한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경찰기마대를 선두로 구미교육청을 출발해 시청 주변 도로로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 규칙을 준수하고 우측보행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주변 시민들은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최근 개정된 우측 보행을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과학 이야기

성장 호르몬의 효과

성장 호르몬은 말 그대로 개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서 뇌에 있는 뇌하수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는데, 주로 잠을 잘 때 많이 나온다.

키는 뼈의 성장판이 자라서 크는 것인데, 성장판은 성호르몬이 분비된 후 2년이 지나면 닫히게 된다.

그런데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남성이 여성보다 2년 정도 늦으므로 키가 멈추는 시기도 2년 정도 늦게 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10~13cm 정도 더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원래 성장 호르몬은 말 그대로 소인증 환자나 거인증 환자를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최초의 공식 호르몬 치료제였다.

그러나 요즘 와서 성장 호르몬이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은 단순히 작은 키를 늘려주는 역할만이 아니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성장 호르몬은 성장기와 20대에 최고 수치를 기록한 다음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되는데, 성장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어서 부족하면 지방이 몸 속에 쌓이게 된다.

또한 성장 호르몬은 요추골의 골밀도와 근육을 증가시켜서,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근육이 감소하며 심장과 폐,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등 노화와 관련된 모든 신체 이상을 가져온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 수치를 20대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늙는 것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그래서 최근에 헐리우드 스타 중에는 성장 호르몬을 애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만으로 사람들의 노화를 막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섣불리 해서는 안 된다.

성장 호르몬의 부작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암의 확산이다.

암은 세포 분열 주기가 교란되어 세포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분열하는 것인데, 암세포에 성장 호르몬이 들어가면 그야말로 모닥불에 기름 붓는 격이 되어서 암세포는 미친 듯이 자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뇨병이나 심장병이 생기기도 하고 얼굴 뼈·손·다리 등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말단 비대증에 걸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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