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육아 비법
<신간>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육아 비법
  • 남승렬
  • 승인 2015.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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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위한미움받을용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스타북스/1만4천원

국민 심리서 반열에 오른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육아 경험을 살려 ‘교육’이라는 주제로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쓴 책이다.

아들러 심리학이란 어릴 때 어떻게 자랐나 같은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삶과 관계가 없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학문이다. 즉 흔히 알려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는 본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아이는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환경에 놓이고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아이라는 세계를 만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부모 자식 관계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일방적 양육 관계가 아니라 부모 또한 아이를 통해 변화하는 상호 관계이다.

저자는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가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하라고 강조하며, 사랑이 없는 육아는 위험하지만 사랑만으로도 성공적인 육아에 도달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육아라는 대담한 도전에 아들러 심리학을 응용하도록 하는 이 책은 양육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자녀를 기르는 어머니는 물론 어머니가 될 모두를 위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한 구절을 싣는다.

‘연달아 문제가 일어난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는 항상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게 당연한 일이고, 부모도 아이와 마찬가지로 성장합니다.’ - 본문 46쪽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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