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육상★' 대구 총출동
'세계 육상★' 대구 총출동
  • 김덕룡
  • 승인 2009.09.04 00: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하이 대회 출전 후 참가 가능성 높아'
'단거리 황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3)를 비롯해 옐레나 이신바예바(27.러시아), 제레미 워리너(25.미국)등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이 '2009 대구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볼트는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골든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한 뒤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해 100m를 뛴다.

특히 2009 대구육상경기대회가 열리기 닷새 전에 상하이 대회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이들이 곧바로 대구로 올 가능성이 높다.

3일 상하이 조직위는 상하이 골든그랑프리 육상대회에 우사인 볼트를 비롯, 이신바예바 등 7명의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자와 8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육상스타들을 대거 포함한 외국인선수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2008 대구육상경기대회에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800m 금메달리스트 윌프레드 번게이,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및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딴 여자 멀리뛰기 타티아나 레베데바, 남자 세단뛰기 리반 샌즈, 여자 100m 토리 에드워즈,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의 선수들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2011년 대회의 리허설 대회로 열리게 될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25일 오후 5시50분 부대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돼 세계 30개국 200여명 가량의 선수가 참가해 총 16개 종목에 출전해 하루 동안 자웅을 겨룬다.

이에 앞서 이번 대회의 경우 지난달 26일 조직위는 2011년 대회 개최 전까지 모두 6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운용키로 하고 1차로 2천72명을 모집,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중 480명은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배치돼 실무 훈련을 받게 된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상하이 육상대회(20일)와 일본 가와사키대회(23일), 대구대회(25일)가 개최시기가 비슷한데다 대구가 차기 세계선수권 개최지라는 점 때문에 상하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상당수가 대구대회에도 참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3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주변 14곳에 응급진료소와 발열상담센터, 열감지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한편 의료인력을 투입해 시민들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할 방침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