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비군(2진) 장승보(한체대 1년)와 국가대표 이가영(창원사파고 1년)이 제2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장승보는 22일 경북 경산 대구CC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의 잡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였던 장승보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승보는 지난 2012년 국가상비군 선발 이후 첫 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 윤성호(한국체대 1년)와 김남훈(국군체육부대)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이가영이 4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린 가운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국가상비군 2진 박민지(보영여고 2년)는 3타차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