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지난 7월 팀 재건을 위해 플레잉 코치로 전향한 정민철이 잔류군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심사숙고한 결과 최종 은퇴를 결정했으며 12일 경기 클리닝타임 때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한화는 정민철이 "이후 있을 선배 송진우의 은퇴 경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은퇴 경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은퇴식 콘셉트는 'ACE 23 정민철'로 정했으며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1992년에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의 전신)에 입단한 정민철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뛴 2000년, 2001년을 제외하고 16시즌 동안 한화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161승 128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남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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