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프로그램·안전체험
이번 행사는 울진교육지원청이 책 읽는 기회 제공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후포고등학교 도서부 학생 10명의 도움을 받아 울진소방서가 주관한 여름바다 119소방안전체험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후포고 도서부 학생들은 이날 세탁소 옷걸이에 마스팅테이프를 붙여 만드는 ‘옷걸이 독서대’, 하드보드지에 책 속의 장면이나 캐릭터를 그려서 꾸미는 ‘부채 만들기’, 정해진 책을 읽고 퀴즈를 모두 맞히면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상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독서퀴즈’, 책에 나오는 캐릭터를 팔이나 손등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 도우미 역할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후포고 이다형 학생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해본 경험이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뿌듯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독서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