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김관용 도지사에 바란다
<창간특집> 김관용 도지사에 바란다
  • 대구신문
  • 승인 2009.09.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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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해양물류의 거점 만들도록
신도청 조기 건설...낙후 북부 살려야
▲김종배(53·구미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구미와 칠곡군, 그리고 대구는 인접해 있을뿐만 아니라 경제권을 같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구와 구미를 잇는 전철건설이 시급하고 구미와 칠곡군 등 인접지역과 의 행정구역 조정이 앞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미3공단의 경우 칠곡군 석적읍, 그리고 구미시 오태동과 북삼읍과의 연계로 인한 행정 2원화로 불편을 느끼고 있으니 이를 단일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윤성(36·공무원)= 구미는 포항과 쌍벽을 이루는 수출공단을 가진 공업도시이다. 구미시장 민선3기 동안 재직했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구미시 발전을 위한 지원책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며 구미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많이 지원 해 줬음한다.

▲김만섭 (53·회사원·포항시 해도동)=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얼마 전에 대구신서 지역과 충북 오송 등 2곳이 공동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북 오송은 대구신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요건상 수도권과 가깝기 때문에 경쟁력이 많아 보인다.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는 대구신서가 오송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대구 및 경북 각 시도가 똘똘 뭉쳐 무한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행정을 펼쳤으면 한다.

▲법륜(40·종교인·포항시 흥해읍)= 정부가 4대강 정비를 펼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도지사도 산림과 환경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펼쳐줬으면 좋겠다. 또 포항에서 도지사 얼굴보기 힘들다는 여론이 많다.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포항을 육성하는데 힘을 실어달라.

▲김길현(48· 시민단체. 포항시 장성동)= 포항과 청도 간 새마을 발상지 주장과 관련, 논란을 넘어 지역 간 갈등상황으로 확대되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하다. 더 이상 소모적인 발상지 논란으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이 확대되지 않게 해달라. 특정한 사안을 두고 지역간 다툼이 지속되는 것은 경북발전에 역행된다.

▲이고운(18·여고생)= 지난달 포항영일만 신항 컨테이너 부두입항식을 봤는데, 아직 물량이 별로 없어 보였다. 최근 친구하고 버스타고 영일만 신항에 가보니 넓은 야적장이 텅 비어 있었다. 신항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도내 기업체와 전국 화주들에게 협조를 이끌어, 대구ㆍ경북 해양물류 실크로드가 될 수 있게 노력 해주길 바란다.

▲이경호(51·농민 경산시 와촌면 대동리)= 시·군간의 경계지점 연결도로가 갑자기 좁아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예산이 많은 자치단체는 도로를 시·,군 경계지점까지확장및 포장을 했지만 예산이 부족한 자치단체는 도로를 확장하지 못해 그대로 둬 갑자기 좁은 길로 진입할때 추돌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간 도로 확포장시에 서로 설계와 준공계획을 협의 도로확포장을 했으면한다.

▲김동조(53·자영업·영주시 하망동)= 영주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판타시온리조트가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로 사업이 일시 중단돼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판타시온 리조트가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영주시에서는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콘도회원권 분양 협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도에서도 분양홍보와 콘도구입 등 실질적인 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송준태(45·공무원)= 영주에서 살아오면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 참 많은 고장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영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보와 보물이 많은 문화의 고장이지만 그만큼 알려지지 않아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많은 문화재와 더불어서 한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많은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주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은희(32·직장인·영주1동)=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 맘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문제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여성의 입장으로서 사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어려움이 더 큰 현실로 느껴져 둘째를 낳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 지역 자체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자체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도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대책과 지원에 힘써 줬으면 한다.

▲고승우 (26·공무원 시험준비)=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친구들이 많다. 일자리 문제는 이제 지역의 경제, 사회, 인구문제까지 모든 문제의 기본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여성의 인력이나 젊은 계층들이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가는 일이 없도록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쳐주셨으면 좋겠다.

▲ 김유재 (50·보건소 근무)= 시 단위에 종합병원이 없는 곳은 영주 밖에 없는 것 같다. 진료를 위해 인근 도시인 안동이나 대구로 가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우리지역에도 종합병원이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 신종인플루엔자 등 앞으로 어떤 유행성질병이 새롭게 생겨날지 모르는 실정 속에서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보건관련 예산이 더욱 확충되었으면 좋겠다.

▲권기탁 (48·안동 남후면·전 농업경영인회장)= FTA로 인한 선의적 피해를 보는 농민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경북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부탁한다. 안동은 지금도 양 댐으로 인한 안개 때문에 농작물의 피해가 막대하니 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세워서 낙후된 소외 지역인 안동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줬으면 한다.

▲신일연 (55·의성읍)= 의성군은 군민의 70% 이상이 농업 및 농업관련 분야에 종사한다. 그러나 농업용수와 식수 문제가 우리군에는 시급한 실정이다. 군에서는 식수 해결을 위해 안동광역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업 용수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1999년부터 사곡지구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 문제 해결이 빠른 시간안에 해결이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김철규 (48·공무원)= 의성군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낙동강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문화,생태,녹색성장을 아우르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2013년까지 총사업비 5천300억여원이 투입되는 지역개발 프로젝트다.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실 것을 바란다.

▲박현민 (44·군위노인복지센터)= 실업난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일자리 수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양적인 증가에만 치우쳐 질적 증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실적인 급여로 단기간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가 아닌 상시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 확산을 위해 힘써주면 좋겠다.

▲지경열 (49·자영업·성주군 성주읍)= 성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다. 날로위축되어가는 지역경제와 인구감소,양질의 교육환경미비등으로 타시군에비해상대적허탈감이 느껴진다. 자긍심을 갖고열심히 생활할수있도록경 도에서 보다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 정은주 (32·주부·성주군 벽진면)= 대구나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출산장려정책이 성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성주의 경제적 지원은 열악한 편이다. 이는 성주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장려를 지원하는 도차원에서 타시군과 동일하고 형평성 있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희찬( 39·영덕군청 홍보담당 )= 동해안 관광의 중심지 영덕건설을 위해 김병목 군수 이하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의 영덕에 대한 애정은 영덕군 공무원이기 전에 군민의 한사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부적인 바람보다 영덕군이 명실상부하게 동해안 지역을 선도해 나가는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황인향 (36·영덕읍 주부)= 이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다. 군 단위 지역에는 공통된 사안이지만 열악한 교육환경은 학부모들의 엄청난 스트레스다. 영덕군 지역만 해도 그나마 경제적 여력이 어느 정 도되는 분들은 대부분 포항 등 인근도시에 초등학교때부터 전학을 시키고 있으며, 집안전체가 이사를 가는 것이 다반사다. 명문학교 설립지원, 농어촌학교 통폐합, 학력신장 프로그램 마련 등 농어촌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더 확대하고 지원을 해주면 너무 좋겠다.

▲ 정영관 (56·예천군의회 의장)=
300만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도청 소재지의 예천·안동 일원 확정으로 5만 예천군민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빠른 시일내 명품도시가 건설되어 낙후된 북부지역을 부흥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이겨레(14·중학생)= 마음껏 자전거를 타고 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은 신호위반을 일삼고 있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 닐 수 없답니다. 부모님께서 마음 놓고 자전거를 사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거리에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변영이 (41·회사원)= 어린자녀를 갖고 있는 엄마로서 보육시설에 시간을 연장하여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 일반적인 출퇴근시간에 맞추어져 있는 관계로 아이를 양육하는 직장여성으로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

▲고오환 (68·문경시의회 의장)= 문경에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와 인근 지역으로 이전이 확정된 경북도청이 문경을 비롯한 경북의 지역간 균형발전의 호기가 되고 있다.이와 관련한 인프라구축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더불어 이러한 과정에서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농촌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박성옥(60·미오림 복지재단 원장)= 문경체육부대의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도지사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 또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 건설을 위한 사통팔달의 연계성 확보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도로망 구축을 서둘러 줬으면 한다. 이와함께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요양대상 노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허정근 (58·공무원)= 영천시는 만고의 충신 정몽주 선생과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박인로 선생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다.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문화도시가 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 인프라가 구축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박정식 (67. 자동차학원장)= 지난해 경상북도 도청이전지 결정에 있어서 상주시는 노력을 기울인 것 만큼이나 너무나 아쉬움이 많다.특히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해소가 되었다고 할 수 없으며, 지난 혁신도시 결정에서 느꼈던 차점으로 또 탈락됐다고 하는데 더욱 깊은 실망감을 안겨 준 만큼 이러한 후유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도 사업소나 공무원교육원 등 일부를 상주에 유치해 줬으면 한다.

▲성재분 (59·상주시의원)= 상주 시내에는 시내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북천을 따라서 둔치를 조성하고 관리하여 공원화를 해 놓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그 뿌리가 있는 곳이 상주의 최 중심에 있는 왕산입니다. 왕산은 시내 정가운데 있으면서 면적을 비록 작지만 시민들의 자랑이며 역사가 숨어 있는 곳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꼭 도와줬으면 한다.

▲이세근 (59·공무원)= 상주에 도사업소나 공무원 교육원 등 일부가 유치됐으면 좋겠다. 또 상주시 왕산 공원화 사업을 조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

▲조관제(국책 사업추진협력 범시민연합대표)= 지난 2005년 방폐장유치에 따른 국책사업(한수원본사.양성자가속기.방폐장)=이 방폐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만 제대로 진행되고 있을뿐, 나머지 사업은 지지부진해 경주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경주시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도민과 나아가 국가를 위한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지난정부(참여정부)=에서 결정된 것이어서 외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정부가 약속한 이사업(국책사업)=을 약속데로 조속히 실천해 경주시민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도정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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