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다름 아닌 경찰관의 자기희생일 것이다. 국민들이 사회적으로 불안을 느끼지 아니하고 편안하게 일상의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경찰관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명감과 값진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하다.
힘겨운 사건사고의 현장을 누비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 하는 한 명 한 명의 순고한 경찰관의 헌신이 있기에 우리 모두의 안전이 담보되고 사회적 안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경찰의 강한 존재이유를 보여준다.
그러면 과연 경찰관의 자기희생에서 비롯되는 헌신은 진정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자기희생은 다른 말로는 사랑이라고들 한다. 따라서 순고한 경찰관의 헌신은 지역주민을 향한 인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속에서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경북경찰(청장 박진현)은 현재 치안활동에 있어서 `인본주의’라는 대명제 설정되어 있다. 인본주의 경찰활동이란 진정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경찰의 존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으로, 지역주민 한 사람 한사람을 자신의 부모, 형제와 같이 가족으로 섬김이며 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모든 정성을 다하는 경찰활동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치안활동의 중요성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인본주의 정신에서 비롯된 경북경찰의 치안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감 받는 치안활동으로 나타났다.
`생활 공감치안’은 인본주의 경찰활동과 일맥상통하다. 경찰활동에 있어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하여 주민과 함께 하는 `보고회’ 행사를 가져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치안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반영을 하고 있다.
특히 진정으로 현장 중심적인 경찰 치안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관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지역 민간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강화된 주민체감치안을 전개하여 경찰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뢰를 쌓고 항상 주민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인본주의 경북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욱이 모두가 함께할 때 생활 공감치안은 보다 큰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정기태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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