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두탈환 꿈 더 멀어져
대구FC, 선두탈환 꿈 더 멀어져
  • 이상환
  • 승인 2015.09.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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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1-2패…상주와 승점차 7
3·4위에도 승점 1점차 추격 허용
대구FC가 ‘수원FC 징크스’에 또 발목을 잡혔다. 최근 2연패에 빠진 대구는 선두 상주 상무와의 승점차가 7점을 벌어져 선두탈환의 꿈이 더 멀어졌다.

대구는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수원FC전에서 1-2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승점 45(12승9무7패)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바람에 전날 승점 1점을 보탠 상주(승점 52)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그 2위 자리는 지켰지만 서울 이랜드와 수원에 승점 1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기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또 대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수원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무2패의 열세를 면치 못했다. 수원만 만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3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차 없이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구는 조나탄을 원톱으로 레오, 문기한, 에델이 2선에 포진시키는 전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전반 초반 잇따라 실점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정기운이 펄펄 날았다.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18분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또 열었다.

대구는 21분 조나탄의 강력한 슈팅이 수원 박형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2로 뒤진 대구는 후반들어 노병준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답답한 경기 흐름을 돌려 놓기 위해 후반 8분 류재문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했다.

결국 대구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레오의 크로스를 에델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이후 파상공세를 폈지만 수원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38분 문기한을 빼고 장백규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강원FC는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전에서 최승인의 멀티골과 벨루소의 추가골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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