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발굴을 위한 대구시민회관의 기획공연인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의 무대는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주인공이다. 공연은 12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정국은 경북예고와 연세대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자브뤼켄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특히 제16회 스페인 마요르카 국제 콩쿠르에서 스페인 작곡가 특별상, 제15회 독일 발터기제킹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 등 그 실력을 세계에 당당히 인정받았다. 이를 발판삼아 유럽과 남미 각지에서 독주 및 실내악연주로 관객들의 찬사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Op.110’,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제7번, Op.83’로 1부를 장식하고, 2부에서는 슈만의 ‘카니발’ 전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초대권은 대구시민회관과 대구공연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053)422-125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