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연 미룬 마룬5, 서울은 무사히
대구 공연 미룬 마룬5, 서울은 무사히
  • 승인 2015.09.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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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밴드 더티룹스
6곡 부르며 전야제 장식
뮤지션이 아닌 관객이 주인공이었던 공연. 7일 마룬파이브(Maroon 5) 내한공연은 정말 그랬다.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1만3천 명이 몰려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밴드 중 하나인 마룬파이브의 다섯 번째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마룬파이브는 록과 팝, 알앤비(R&B) 사운드가 조화된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미국의 팝 밴드다. 그래미 어워즈를 3차례나 수상한 이들은 재작년 발표한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누르고 빌보드 1위를 차지해 한국인에게 익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마룬파이브는 전날 대구 공연을 예정 시각 1시간 반 전에 연기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원인은 리드 보컬인 애덤 리바인의 목 근육 이상. 팬들은 서울 공연도 같은 수순을 밟을까 우려했지만 이날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됐다.

공연은 스웨덴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더티룹스는 2010년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 가수의 곡을 재해석한 노래로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이날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 ‘다이 포 유’(Die for You) 등 여섯 곡을 부르며 공연의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무대 설치를 위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서 오후 9시께 마룬파이브가 무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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