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장해식 대구시 씨름연합회장을 비롯해 권영세 행정부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종근 국회의원, 장영도 시생활체육회장,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8개 구군을 대표하는 선수 240명이 출전해 남자 7개부와 여자 3개부로 나눠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며 시상은 각 부별로 1, 2, 3위 입상자에게는 개인별로 시상하며 이를 종합해 1, 2, 3위를 차지한 구군에게는 단체시상을 한다.
특히 각 부별로 1, 2, 3위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오는 11월 영주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09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의 경우 중년부에선 지난해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청년부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허영호(42)씨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여자부에선 60kg 이하 부문서 '대통령배 2006 전국씨름왕 선발 대회'서 2를 차지한 유연수(32)씨가 유망주다.
또 수성구 청년부 1위에 입상한 위희진(34)씨는 신인선수지만 체력과 기량이 탁월한 선수로 전국대회에 기대주다.
장해식 대구시 씨름연합회장은 "씨름은 전신적인 대근 활동을 필요로 하는 운동으로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라며"씨름을 관전하기 전 기본적인 기술과 규칙을 알고 난 뒤 관전을 한다면 더욱 더 씨름에 대한 묘미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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