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끝난 주택시장 다시 오름세
비수기 끝난 주택시장 다시 오름세
  • 김주오
  • 승인 2015.09.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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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상승폭 확대
매매 0.12%·전세 0.17%↑
한국감정원이 지난 9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 동안 안정적 상승세를 보였던 매매가격은 9월 들어 상승폭이 확대(0.11%→0.12%)됐고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며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15%→0.17%)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전세부족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이전인 올해 안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과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대구의 상승세 여파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포, 고양 등을 포함한 경기지역이 상승을 견인했고 지방(0.09%)은 대구지역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분양단지들이 나온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31%), 제주(0.24%), 서울(0.17%), 경기(0.15%), 경북(0.13%), 부산(0.13%), 울산(0.11%), 광주(0.10%), 인천(0.09%)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충북(-0.05%)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9.2 주거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세부족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4%)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0.09%)은 부산, 광주, 강원, 세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충남, 대구, 전북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32%), 경기(0.20%), 인천(0.19%), 대구(0.16%), 부산(0.13%), 광주(0.13%), 강원(0.13%), 경북(0.13%), 울산(0.1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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