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연패 상주에 승점 3점차 추격
대구, 2연패 상주에 승점 3점차 추격
  • 이상환
  • 승인 2015.09.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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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최근 10경기서 7골
충주와 1-1 아쉬운 무승부
에델
대구FC 용병 에델이 12일 열린 충주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또 놓쳤다.

대구는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충주 험멜전에서 1-1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2위 대구(13승 10무 7패)는 49점으로 2연패에 빠진 리그 1위 상주 상무(승점 52)를 3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34라운드를 갖는다.

대구는 이날 서울 이랜드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3-5-2 전술로 나섰다. 재미를 본 이종성-조영훈-이원재가 쓰리백을 구성하고, 조나탄과 에델을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했다. 또 미드필더 세르징요와 레오 등 용병 4명을 모두 투입했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에델은 이날 시즌 8호골 터뜨렸다. 특히 후반기 10경기에서 7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충주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2분 충주 김정훈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만회골을 노리던 대구는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충주의 왼쪽 측면을 허문 김동진이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에델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 충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돌린 대구는 충주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대구는 후반 17분 문기한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했다. 후반 23분에는 에델의 돌파를 저지하던 충주 황재원이 경고 2장으로 퇴장당해 수적우세까지 점했지만 역전골을 뽑지는 못했다.

선두 상주 상무는 이날 부천에 1-2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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