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교육청 2차 추경안 등 14건 처리
관심 끈 (재)경북행복재단 설립 논란 속 가결
경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8일 오전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 동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처리한 민생 관련 각종 조례안을 비롯한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4건의 안전을 확정하고 폐회했다.
관심 끈 (재)경북행복재단 설립 논란 속 가결
이날 도의회는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소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의 경우, 경상북도로부터 제출된 5천905억원의 증액분에 대해 도청소년수련원센터증축 3억원 등 총30건, 16억1천996만원을 삭감하고, 야사종합복지관부설주민복지센터신축비 등 총 19건 14억236만원을 증액했다. 나머지 2억1천760만원을 예비비로 계상했다.
경북도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의 경우, 659억원의 증액분에 대해 포항이동고교장사택임차비 1억원과 영어체험교실설치 7억8천만원, 영어전용교실설치 5억4천만원,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 5억3,900만원 등 총 4건 19억5,9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계상했다.
한편 이번 회기 중 심의한 조례 중 지난 232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유보한 바 있는 ‘경북행복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수정안’ 처리가 관심을 끌었는데 재적의원 55명 중 출석의원 45명, 찬성 25표, 반대 7표, 기권 13표로 가결 통과시켰다.
경북행복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는 사회복지와 보건서비스의 전문성, 책임성, 생산성, 통합성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재)경북행복재단의 설립·운영을 규정한 것이다.
조례제정으로 경북도는 (재)경북행복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대표이사 및 이사를 선임하고, 재단법인 설립등기, 사무공간 및 전문인력 확보 등의 절차를 밟게된다.
이시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경북도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제고, 도정의 신뢰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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