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국내 무대 첫 우승컵 품었다
안병훈, 국내 무대 첫 우승컵 품었다
  • 승인 2015.09.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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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과 접전 끝 1타차 승
안병훈국내무대우승신고
세계적인 '핑퐁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외동아들인 안병훈이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31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세계적인 ‘핑퐁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외동아들로 한국 남자 골프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한 안병훈(24·사진)이 동갑 친구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월드 클래스’ 명승부를 승리로 이끌며 국내 무대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병훈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천95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31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미국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안병훈은 그동안 유럽프로골프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회는 2012년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신한동해오픈이 두번째이다.

2언더파 69타를 친 주흥철(34·볼빅)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8언더파 276타로 3위에 올랐고 강성훈(28·신한금융)이 4위(6언더파 278타)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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