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일 관중 신기록 예상
<프로야구> 9일 관중 신기록 예상
  • 대구신문
  • 승인 2009.09.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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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2009프로야구가 9일께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프로야구는 7일까지 정규리그 532경기 중 90.6%인 482경기를 소화한 결과 총 535만5천393명이 입장해 1995년 달성했던 역대 최다관중 540만6천374명에 불과 5만982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는 빠르면 9일, 늦어도 10일이면 종전 최다관중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으로도 50경기가 남은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최대 5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프로야구는 4월4일 개막전에서 총 9만6천800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에서 최초로 전 구장 매진과 최다관중을 맞이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5월5일에도 8만3천500명의 관중을 불러 모아 역대 어린이날 처음으로 전 구장 매진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프로야구는 이후 시즌 막판까지 중상위 팀들이 유례없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흥행 대박을 이끌었다.

구단별로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명가 재건에 나선 '호랑이 군단' KIA가 지난 해 보다 무려 44% 증가한 50만5천608명으로 역대 홈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18차례나 매진돼 8개구단 최다 만원을 이룬 KIA는 수도권 원정경기에서도 관중몰이에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KIA와 함께 SK(76만5천639명)와 히어로즈(29만7천942명)도 홈구장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갈매기' 롯데는 지난 해보다 6%가량 관중이 줄긴 했지만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2만명을 가뿐하게 넘긴 2만1천770명을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17차례나 매진된 홈구장(마산구장 3차례 포함) 총 관중은 126만5천345명으로 이변없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에 이어 LG는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93명2천778명으로 2위에 올랐고 두산은 90만5천53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산의 남은 홈경기가 10경기, LG는 4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관중 성적표는 두산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8개구단의 총 입장 수입은 307억여원으로 지난 해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입 249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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