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군 저유소 부지 반환 요구에 ‘검토’ 답변
포항 미군 저유소 부지 반환 요구에 ‘검토’ 답변
  • 김민정
  • 승인 2015.09.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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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군사법원 국감
◇“포항 장성동 미군 저유소 부지 포항시민에 돌려줘야”

이병석 의원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경북 포항 북)은 법제사법위원회 군사법원 국감에서 포항 북구 장성동 일대 미군 저유소 부지를 포항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촉구했다.

이병석 의원은 “주한미군에 약 40년동안 공여됐던 포항 장성동 일대 미군 저유소 부지 12만평은 포항 시민의 땅”이라며 “하지만 국방부는 포항 시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해당 부지를 해병대1사단의 전투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포항시가 이곳에 애국심 고취를 위한 ‘호국평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 장관이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장성동 일대 미군 저유소는 39만7천㎡(12만평) 규모로 지난 2009년 12월 미군부대에서 사용하던 건물 21동, 저유탱크 36기가 철거됐으며 기름유출에 따른 환경오염 토양정화 사업을 실시해 2012년 12월 정화작업을 마쳤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포항시에서 요청한 재산은 해병 1사단에서 훈련장 활용 목적으로 보유중인 부지”라며 “해병대1사단과 협의해 해당 부지가 포항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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