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본·성악·현대무용 등 선봬
‘실크로드 경주 2015’ 대구시의 날을 맞아 대구시립예술단이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공연에 나선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일 오전 11시 경주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인-대구(IN-DAEGU) 컬러풀 콘서트’를 갖는다. 이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의 한고리로 지역 출신 성악가와 민간 예술단체들이 함께한다.
대구트롬본앙상블이 트롬본 합주로 무대를 열면,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나를 생각해줘요’, 뮤지컬 ‘투란도트’ 중 ‘오직 복수만’을 부른다. 이어 소프라노 마혜선이 오페라 ‘마술피리’ 가운데 ‘지옥의 복수심은 내 마음속에서 불타오르고’를 들려준다. 더불어 계명대 실용무용학과 최두혁 교수가 이끄는 최댄스 컴퍼니가 현대창작무용 ‘렛츠 댄스’를 공연한다.
피날레 무대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 ‘이문세 메들리’, ‘능금 꽃 피는 고향’ 등이 장식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구를 벗어나 경주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예술 활동의 벽을 허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