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10일
<어린이&어린이> 9월10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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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동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류임찬 교장

'매동 생활본' 통해 더불어사는 인성교육 실시
e-러닝 활성화 등 건전한 사이버문화 주도


첫째,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다. 기초·기본학습의 정착을 위하여 기본 학력 미달 제로 플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학교 특성에 맞는 교과별 수준별 수업을 계획하여 학생의 발전적 학력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여건으로 푸른솔 도서관을 개관하여 학습의 배경 지식이 될 수 있는 우수한 도서를 확보하여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독서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융합·정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이언스 WIDE 과학교육 내실화 계획에 적극 동참한 결과 `2008 동부과학 우수교’로 선정된데 이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구광역시 지정 과학시범학교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기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능력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과 병행하여 작년부터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매동생활본’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결과 생활지도를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아가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교육의 진정성을 저버리는 일이므로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나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학교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국기 게양대 옆에 15년생의 무궁화를 심어 애국가가 장중하게 울려 퍼질 때 태극기에 새겨진 깊은 뜻과 인내로 피고 지는 무궁화를 보며 나라 사랑의 의지를 함양시키고자 하는 모습이 그 일면이다.

셋째, 체험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교육활동을 강화했다.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e-러닝을 활성화시키고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정착시켜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넷째, 기초체력의 강화를 위하여 체력과 식생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전교생에게 줄넘기 급수표를 보급하여 자기 능력에 맞게 실천하게 하고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즐기는 스포츠 정착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으로 전교생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원원제로 플랜을 전개하여 남김없이 먹어 몸에도 보약이 될 수 있고, 환경에도 일조하는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랑과 감동을 주는 교육으로 소질과 적성을 키워주는 학교에서 슬기롭고 예절바른 성실한 어린이로 자란 매동의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 깨진 유리 조각이 모래 속에 섞여버린 해변, 길 가에 해 놓은 불법 주차로 일어나는 교통체증.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한 행동들이 자연에게는 독이 되고 있었다. 조금만 더 자연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지구의 환경문제가 줄어들 텐데 안타까운 일이다. 내 몸의 편함보다 자연의 소중함을 먼저 생각하는 것,

우리가 지구에 진 빚을 갚기 위해 평생 동안 지켜야 할 약속이다.

강수연 (경산 하주초등 6학년)
독도처럼 사람 또한 가치롭지 않은 이가 없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가정환경이 불우하든, 행복하든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존귀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돈이든 권력이든 사랑이든 지나치게 많이 가지려 하면 그 사람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벌건 대낮에 못된 도둑처럼, 우리 땅 독도를 훔치려는 욕심쟁이 일본 사람들은 얼마나 비열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인가?

신이룡(영천 중앙초등 교사)

<학교 소식>

서촌초, 매실 재배... 농축액 시식

대구서촌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교 실습지에서 재배한 토종매실로 만든 매실 농축액을 전교생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특색 사업인 `사육·재배 활동을 통해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 생태 체험기회 제공’의 일환으로 학교 실습지에서 재배한 토종 매실을 채취하여 약 70일간 숙성시킨 것을 걸러서 매실 농축액을 만들었다.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매실은 여름철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살균과 항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때문에 당분간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음료수로 제공한 후 남은 농축액은 매실의 몸에 열을 내려 주는 성질을 이용하여 감기 기운이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데운 매실 농축액을 응급약으로 제공함으로써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 등 학생들의 건강생활을 위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용호초, 신종플루 예방안내장 발송

대구용호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 여름 방학을 마치고 개학과 동시에 각 학생들의 가정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안내장을 발송했다.

안내장에는 개인위생 준수사항으로 식사 전 손씻기, 소독된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기, 파리, 모기 등 위생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관리, 2명 이상 집단설사 증상자 발생시 인근 보건소 신고하기, 등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수칙을 자세히 안내했다.

그리고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혹은 걸렸다고 의심이 될 때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는 매뉴얼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알리고 팝업창을 띄워 대내외에 그 위험성과 예방책에 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동촌초, 개별화교육 지원팀 2차회의

대구동촌초등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개별화교육지원팀 회의를 지난 3월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를 지난 8월28일 실시하였다.

개별화교육지원팀의 자폐성장애분과는 특수학급에 소속된 11명의 학생 중 자폐성장애영역의 3명의 학생을 위해 학부모, 통합학급교사, 특수교육교사, 특수교육 관련 담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대상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식 주문식 개별화교육 계획을 작성하여 지도하고있다.

상원초, 방학과제 보고서 전시회

대구상원초등학교는 전교생의 개인별 방학과제 프로젝트 보고서가 인기리에 전시 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전시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방학과제 보고서 전시회의 특징은 500여 명 전교생 중 한 명도 같은 과제가 없다는 것이며, 보고서의 모양도 일정한 틀이 없어서 제각각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발휘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 제작 된 것이라서 서툴기는 하지만 방학생활의 진솔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진한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달성 남동초 '친환경 급식소' 개소

달성군 남동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친환경으로 가는 남동 급식소’개소식을 가졌다.

남동초 급식소는 노후화로 인하여 조리작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중 올해 6월부터 급식소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비 3억, 기계 및 기구구입비 1억 6272만원(식탁의자 구입비 포함), 총 사업비 4억 6천272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했다.

이날 개소식이 끝난 후 급식소 메뉴 시식회가 이루어져, 참석자 모두가 새로운 오븐기와 가스다단식 취사기로 준비한 친환경 먹을거리로 점심 식사를 했다.

동부교육청, 신종플루 예방유치원 특별점검

대구동부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관련 유치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동부교육청 관내 60개의 사립유치원 중 중구지구 1개원, 동구지구 2개원, 수성지구 3개원, 총 6개원을 표집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매뉴얼 운영 실태, 손 씻기 시설 및 물품 확충 현황, 일일 모니터링 운영 등을 점검토록 했다.

동부교육청은 관내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기본 계획, 원아 개인위생 교육, 학부모 대상 교육, 2학기 각종 행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였으며, 특별 점검표를 활용하여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수성도서관 '희망의 책나래를 펴자' 운영

대구수성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대구 수성구관내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상동 지역 3개 어린이집(솔지어린이집, 예지원어린이집, 정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09 찾아가는 수성북스타트 `희망의 책나래를 펴자’사업,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어린이도서연구회’회원들이 권장도서 위주로 그림책을 선정하여 읽어주는 `그림책 읽어주기’, 수성도서관 `책고리이야기봉사회’회원들이 책을 읽고 난 후 주제별 독후활동을 하는 `책놀이’로 운영된다.

또한, 북스타트 프로그램과 연계될 수 있도록 수성도서관에서 양서 위주로 그림책을 선정하여 2개월마다 100~200권씩 2회에 걸쳐 기관별로 그림책을 집단 대출해 준다.

율하초, 다문화 가정 위한 '요리강좌' 개설

대구율하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정이 다른 학교 보다 많아서(8가족, 12명의 재학생) `2009년 다문화 거점 학교’로 지정되었다.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우리 나라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요리 강좌’를 실시했다.

학기 초 설문조사에서 한국 음식 만들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난 7월 3일에 `김치와 오이 소박이 담그기’와 지난 5일 에는 돼지갈비찜과 편육, 그리고 `밑반찬 만들기’, `김장하기’ 등을 실시하여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한국인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의지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했다.


과학 이야기

남자와 여자의 뇌 차이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길눈이 어둡다는 말을 한다. 이처럼 여자의 방향감각이 둔하다는 생각에는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 뇌의 평균 무게는 1450g으로 여성의 1250g에 비해 조금 무겁다. 그러나 뇌의 크기가 두뇌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세기의 석학으로 추앙 받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인류의 조상 네안데르탈인의 뇌보다 작다는 사실이 그 증거이기 때문이다.

1981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한 스페리에 의해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일부 밝혀졌는데, 좌뇌는 주로 언어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주로 공간 인식을 담당하며, 이러한 뇌의 기능 분화에 남녀 차가 있다고 한다. 즉, 남자의 경우 우뇌에 공간 인식 능력이 집중 배치되어 있고, 좌뇌에는 언어 능력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언어 능력이 좌뇌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양쪽 뇌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언어 능력을 우뇌에 분담시키기 때문에 여자의 경우 언어 능력은 발달한 반면 공간 인식 능력이 잘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같이 뇌의 기능이 남녀간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놀랍게도 정소에 해답이 있다고 한다. 남자 아이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정소에서 다량의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안드로겐에 의해 남자 아이는 우뇌가 발달한다. 따라서 여자가 방향 감각이 둔한 이유는 정소에 의한 안드로겐 분비가 일어나지 않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왼손잡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나 많다고 하는데, 왼손잡이는 우뇌가 더 발달해서 생긴다. 그렇다면 안드로겐에 의해 우뇌가 강해져서 우뇌와 관계된 왼손잡이가 남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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