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 ‘스마트 전투복’ 개발
패션연, ‘스마트 전투복’ 개발
  • 김정석
  • 승인 2015.10.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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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로 착용감 업그레이드
사진 2 - 전투복의 세부사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전투복. 하계용 전투복 겨드랑이 부위에 메쉬(그물망) 원단이 적용돼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군(軍)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장병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전투복’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투복 개발은 아열대성으로 변화하는 한반도 기후 여건을 고려, 소재 및 디자인의 개선을 통한 착용감이 우수한 군복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패션연은 장병들에게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기능적 의류설계를 적용했다.

더운 공기를 배출시켜 의복 내 적절한 기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 부위에 벤틸레이션(통풍구)과 하계용 전투복 겨드랑이 부위에 메쉬(그물망) 원단을 적용했고 동작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상단과 측면을 모두 열 수 있는 가슴 포켓을 부착하는 등 기능적 의류설계를 전투복에 반영했다.

전투복 이외에도 운동 기능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투복 이너웨어의 편직밀도를 조절하기도 했다.

또 근육을 지지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고밀도 편직을 팔꿈치와 무릎 부위에 적용했고 통기성을 향상시켜 쾌적성을 주기 위해 저밀도 편직 등 스포츠웨어 회사의 컴프레션 의류의 기능적 설계기술을 도입했다.

패션연 박영민 팀장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신소재 및 의류 설계 동향에 발맞춰 신기술들을 각종 군용 피복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비무기 체계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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