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연 이사회… DTC ‘적자 운영’ 논의
대경섬산연 이사회… DTC ‘적자 운영’ 논의
  • 손선우
  • 승인 2015.10.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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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대비 수익성 낮아
경영전반 강구책 마련
관장 선임 여부는 불투명
지역 섬유산업 발전과 섬유업체 이익 등을 위해 설립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연)가 8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올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명예회장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에 관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DTC가 ‘실패한 국책사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밀라노 프로젝트’(1999~2003년)의 축소판이란 비판을 받으면서, DTC를 위탁 관리·운영하는 대경섬산연이 이에 대한 강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1천130억원을 들여 지은 DTC는 개관전 이례적 관장 해임과 업무시설의 섬유·패션업체 입주 저조, 명품 아울렛 입점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선 향후 수년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DTC 경영전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직원 18명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비해 낮은 수익으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선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 DTC 내에서 문을 열 명품 아울렛 가맹 사업자 모집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 5월 개관 이후 수개월째 공석인 관장 선임 여부도 관심거리다. 조호현 전 초대 관장이 지난 5월 복무규정 위반 등의 사유로 해임된 이후 공석중인 관장 업무는 현재 대구시 퇴직 공무원 출신 이상현 대경섬산연 상임부회장이 대신하고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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