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비...한산한 휴일
지역 곳곳 비...한산한 휴일
  • 김도훈
  • 승인 2009.01.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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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휴일인 18일 대구경북 지역에는 오랫만에 단비가 내려 마른 땅을 촉촉히 적셨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구 1.5mm, 문경 4.0mm, 봉화·상주 2.0mm, 안동 1,5mm, 포항 1.0mm 등 지역별로 2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기상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구와 경산·포항·상주 등 경북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영덕·울진은 오후 3시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궂은 날씨 탓에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휴일마다 산행객들로 붐비던 팔공산은 흐리고 비가 내린날씨 탓에 행락객들은 평소 휴일의 절반에도 미치치 못했다.

비슬산과 구미 금오산, 청송 주왕산 등 휴일마다 수 천명씩 찾던 경북 근교 산들도 등산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또 대구 수성못과 두류공원, 경주 보문단지 등의 유원지도 간간히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도심 극장가와 백화점 등은 시민들로 종일 붐볐다.

대구 도심 극장가는 영화를 즐기려는 연인과 가족들로 붐볐고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기상대 관계자는 “월요일인 19일 대구경북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9도 분포로 다소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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