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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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신문
  • 승인 2009.09.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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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현풍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이제은 교장.

농촌 연중 돌봄학교 운영, 교육복지 실현
다문화 거점 학교...문화.언어 장벽 극복


이제은 교장은 2008년 9월 1일 부임하여 `높은 꿈 깊은 생각 더불어 사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 27학급에 33명의 교사들과 710여명의 학생들이 유서 깊은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며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펼치게 해주는 희망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 이제은 교장은 농촌 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365일 문을 여는 농촌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이 연중돌봄학교는 방과후에도, 휴일에도, 방학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도시와 농촌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력을 제고, 교육 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라 학교의 시설을 잘 활용하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학기 중에는 탄탄공부방, 방과후돌봄학교(학습 영역), 현풍휴일학교, 새싹 지킴이(기초안전 지원영역), 현풍초록봉사단, 사랑의 다문화 고리맺기(사회성 영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Step by Step 현풍영어캠프와 창의·재미를 만끽하는 현풍과학캠프, 섬돌여름공부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우고 싶은 건 모두 학교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영어회화, 수학영재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모두 1강좌 이상씩 수강을 하고 있다.

특히 휴일 돌봄학교는 토요휴업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되는데 교과지도 및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지도는 교사들이 하고 있다.

연중돌봄학교 프로그램은 모두 전액 연중돌봄학교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 아주 좋은 편이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거점학교로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능력과 특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캠프,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교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지리산 청학동 전통문화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 요구와 특성을 고려해 2박 3일의 과정으로 구성,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천연염색과 우리가락 판소리 배우기, 둘째 날에는 다례 및 도자기 체험, 물놀이, 대나무 공예, 인절미 만들어 먹기 마지막 날에는 지리산 주변 찾아서 등 견학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건전한 사고 방식을 키우고 학교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해 가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다문화 교육의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이번 과학탐구 발표대회는 생활현장에서 관찰하고 탐구하는 주제로 개미가 좋아 하는 먹이 탐구에서부터 온도차에 따른 음식의 맛과 보관 방법 등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높인 주제들이 많았다.

심사위원으로는 교장, 교감선생님과, 과학담당 선생님 등이 맡았으며 학생들의 질의 응답도 많았다.
아울러 과학퀴즈 풀이도 겸해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심과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홍지은 기자(군위 송원초등 6학년)


새롭게 도약하는 용호 방송부

지난 8월 28일, 용호 어린이 신문부는 방송부에 다녀왔다. 용호 어린이 방송부는 우리 학교의 `용호 방송’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요즈음에는 아날로그였던 방송 기기가 디지털로 바뀌어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방송부원에는 PD, 음향, 카메라맨, 아나운서 등이 있으며, 교내 행사나 국민의례, 또는 선생님 말씀, 그리고 상장전달 등을 주로 방송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분실물을 방송에 내보내어 주인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방송실은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방송을 조작하고 컴퓨터 그래픽 등을 하는 곳이며, 아나운서와 카메라를 제외한 여러 명의 부원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컴퓨터가 총 5대가 있으며, 4대는 본 컴퓨터고 나머지 하나는 보조 컴퓨터이다. 다른 한 곳은 직접 방송을 찍고 내보내는 곳으로 아나운서가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상장전달을 위한 교탁 등이 있다.

그리고 촬영이 어떻게 되는지 보기 위한 작은 TV도 있다. 방송부원들은 “제일 뿌듯한 때는 방송사고가 나지 않고 정확히 방송을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방송실이 재구성 되어서 편리한 점이 많다. 아날로그였을 때에는 마우스가 클릭이 잘 되 지 않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본 컴퓨터와 보조 컴퓨터가 서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고, 조작이 전보다 어렵지 않아 방송을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더욱 좋은 용호방송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부원들이 앞으로도 용호방송을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

김지윤 기자(대구용호초등 5학년)
성주군 성주초등학교는 4학년에 재학중인 이연재양 과 2학년인 동생 이상윤군 남매가 지난 8월 1일 국립국어원과 한국웅변인협회가 싱가포르에서 공동 개최한 제1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국회의장상,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상을 수상했다.

이연재양이 국회의장상, 동생인 이상윤군이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세계한국어웅변대회는 해외동포와 국민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바로 쓰도록 하며, 외국인에게는 우리말과 글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권위 있는 웅변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및 국내 각 시도 지역예선에서 뽑힌 41명의 연사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외국인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양과 이군은 초등부 국내 대표연사 자격으로 출전했다.

효동초 리코더중주팀, 동부학생 음악경연 대상

대구 효동초등학교 리코더중주팀이 대구동부교육청이 주최한 `제 24회 동부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리코더 중주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음악 분야에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으로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되는 동부학생음악경연대회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할 정도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지난 3일 노변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6학년 장은지, 김진아, 김유현, 임준규, 김태연 학생이 리코더중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리코더중주부문은 15개팀(73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는데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범알초, 동부학생 음악경연 성악부문 최우수

대구 범일초등학교의 5학년 구민성 학생이 지난 2일 노변중학교에서 실시된 동부교육청이 주관한 동부학생 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초, 중등 부문으로 나뉘어 음악 분야에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으로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은 성악, 국악독주(독창), 리코더독주, 리코더 중주의 4개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성악 분야에 참가하게 된 구민성은 나의 소원이라는 곡을 불러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평소 동요 부르기에 관심이 많아 늘 동요 부르기를 생활화하며 교내 동요 부르기대회에서 고학년부 금상을 수상하여 학교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시지초, 전국과학전람회 교과부장관 우수상

대구 시지초등학교 4학년 백한비가 지난 `8월 17, 1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 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299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4학년 백한비가 `양동마을에 있는 관가정의 처마와 앞마당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경주 양동마을에 있는 관가정의 과학적인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백한비는 과학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했으며,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에도 계속 등교해 도정애 선생님의 지도하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동촌초, 동부교육청장배 수영대회 종합우승

대구 동촌초등학교 수영부는 지난 3일 대구 학생문화센타 수영장에서 열린 2009 대구광역시동부교육청교육장배 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6월 교내 물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아동들을 중심으로 남자선수 10명, 여자선수 7명 총 17명을 선발하여 4학년 배영을 제외한 전 종목에 출전해 고른 성적 분포로 우승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촌초는 2002년 준공된 수영장을 적극 활용해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해마다 교내 물개 대회를 개최해 수영 분야의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이번 대회에서 학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수영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데 힘쓸 것이다.

대서초 서치호 학생, UCC부문 동상 수상

대구 대서초등학교 6학년 서치호 학생이 KT문화재단과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인터넷윤리콘텐츠 공모전 UCC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윤리콘텐츠 공모전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및 윤리의식 확립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눠 글짓기, 포스터, UCC 세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대서초의 서치호 학생은 공익 광고와 인터넷 악성댓글로 인한 유명인들의 사건 사고 소식 자료 등 활용해 `악플’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 동상을 수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및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KT아트홀에서 이뤄졌다.


구미 지산초, 도지사기 태권도대회 팀 준우승

구미 지산초등학교 태권도부 학생 11명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김천시에서 열린 제 21회 경상북도지사기태권도대회에서 참가선수 11명 가운데 무려 10명(금5, 은3, 동2)이 메달을 획득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늘의 영광 뒤에는 학부모와 지도교사 및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태권도부 학생들은 방과후 하루도 빠짐없이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4학년때부터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체육 분야에 재능이 뛰어나고 평소 힘든 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작년부터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정식 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을 조성하였으며, 축구장 바깥에는 천연 잔디 운동장을 만들어 늘 푸른 운동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경기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늘푸른 운동장은 단순히 운동을 즐기기 위한 곳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인생을 즐겁게 생활하도록 가꾸어 주는 곳이다.

청소년들이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생활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명 기(대구신흥초 교사 아동문학가)
대구 동부교육청은 제5회 교수, 학습안 작성대회의 우수 지도안을 모아 `잘 가르치는 방법 찾기’라는 제목의 장학자료를 발간했다.

대구 동부교육청은 지난 5월에 지역 초등학교 교사 중 자발적으로 신청한 327명을 대상으로 `잘 가르치는 방법 찾기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청학년 및 교과의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가르칠 분량의 수준별 교수, 학습안을 작성하였다.

초등 교육 전문가 22명이 심사해서 대구대청초등학교 교사 김종연 외 9편이 최우수에, 대구효목초등학교 교사 최민정 외 19편이 우수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및 우수에 선정된 30편의 교수, 학습안을 모아 장학 자료로 발간하였으며, 지역 초등학교에 교당 2권씩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장학자료를 통해 잘 가르치는 방법의 일반화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이야기

소금이야기

소금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 지구가 탄생할 때 생겨났다.

약 45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는 당시 뜨겁고 흐물흐물한 바위에서 가스를 뿜어 내고 있었는데, 그 가스 속에는 수증기와 염화수소가 섞여 있어 바위 속 산화나트륨과 부딪히며 그 중 일부가 염화나트륨(소금)이 되어 하늘로 증발하였다.

그 후 지구가 차츰 식으면서 수증기가 비가 되어 땅 위에 쏟아져 내렸는데, 이때 소금도 함께 녹아 쌓이면서 바다가 생성되어 바닷물 속에는 2.5~3%의 소금이 포함되게 되었다.

소금(NaCI)은 61%의 염화물과 39%의 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물질은 몸 속으로 흡수되면서 염화물 이온과 나트륨 이온으로 분해된다. 두 이온은 몸 속의 수분을 조절해 주고 소화를 도우며 혈액 내의 산과 염기가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또한 나트륨은 혈류량과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자극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요하다.

고대에는 산모가 아기를 낳으면 신생아의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피부를 단단히 하도록 하고 병균으로부터 보호하였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체를 장시간 소금물에 담구어 부패를 방지하고 향료를 발라서 미라로 만들었다.

소금은 가성 소다, 암모니아 등 소다 류를 제조할 때 이용될 뿐 아니라 합성 연료, 비누, 합성 고무, 석유 정제, 요업, 액체 연료, 화약 제조 등 여러 가지 용도에 이용된다.

이런 이치 때문에 난로의 불이 시원치 않을 때 소금 한 줌을 난로에 던지면 화력이 단번에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섬유 공업에서는 염색 재료를 만들 때 사용하며 섬유를 희게 표백할 때도 사용한다.

농업용으로는 비료나 농약을 만들 때 사용되고 땅을 얼지 않게 하는 방지제로, 땅이 기름지라고 논과 밭에 뿌리기도 했다. 심지어 종이를 만들 때도 소금을 사용하며 납땜을 할 때에도 필요하다고 한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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