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 새 희망 연다
신도청시대, 새 희망 연다
  • 김상만
  • 승인 2015.10.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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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
자랑스러운 도민 23명 수상
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김상기 조직위원장 ‘특별상’
경북도민의날(2)
경북도는 지난 23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2015 경북도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완영 국회의원, 도 및 23개 시·군의 기관단체장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1896년 경상감영의 자리 포정동에서 처음 개청해 대한 독립운동을 이끌었고 한국전쟁을 이겨냈으며, 1966년 현재의 산격동 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겨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 주역으로 성장했다.

이제 2016년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경북도민의 날인 10월 23일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의 매초성(買肖城)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 1996년 경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로 지정됐다.

도민의 날 행사는 타악기의 힘찬 울림과 우아하면서 활력 넘치는 안무가 잘 어우러진 도립국악단 ‘경북의 비상’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시·군기 및 도기 입장식, 환영사,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주제영상 상영, 희망 퍼포먼스, ‘도민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 퍼포먼스를 통해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23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경북의 영광, 새로운 출발!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외치며 오른발을 내딛으면서 경상북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날 가족,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여된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본상 부문에서는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다문화 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온 파키스탄 출신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 등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세계 3대 종합스포츠대회인 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문경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민들에게 경북인의 자긍심을 북돋아 준 김상기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는 300만 도민의 역량이 모여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그리고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북은 조국 근대화와 함께 보릿고개를 타파한 새마을 운동이 UN을 비롯한 동남아,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각광받아 새마을세계화사업 중심에 섰다”면서 “한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루었던 통일의 주도경험과 DNA는 경북인 모두가 지니고 있어 그 자부심과 나라사랑 정신은 통일대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도민상 수상자는 포항시 김광석, 경주시 이상춘, 김천시 박선하, 안동시 김교환, 구미시 박동진, 영주시 백현우, 영천시 최완우, 상주시 김용해, 문경시 고대용, 경산시 김강산, 군위군 이동영, 의성군 이종철, 청송군 김세종, 영양군 오운석, 영덕군 류기도, 청도군 박만수, 고령군 이왕조, 성주군 이재복, 칠곡군 이수헌, 예천군 윤창호, 봉화군 이정수, 울진군 김복련, 울릉군 김일도 씨 등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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