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학생유치 전력
수시모집, 학생유치 전력
  • 남승현
  • 승인 2009.09.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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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시모집 마감(4년제 15일, 2년제 22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대학들이 학생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전문대학은 전체 입학정원의 70~90%, 4년제 대학은 50~60%를 모집하는 등 사실상 수시모집이 올해 입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부대학의 경우 교직원들이 밤샘 근무를 하고 있으며 학과 교수들은 한 명의 학생이라도 유치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울산, 부산, 대전 등 전국을 누비고 있다.

15일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지역 4년제 A대학의 경우 지난주부터 입학팀 직원들이 야근을 하며 2인1조를 편성해 하루 5곳의 고교방문은 물론 타 지역 학생 모집을 위해 출장을 가고 있다.

또 다른 B대학은 신설학과 교수들이 지역 고교를 일일이 방문해 진학지도부장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홍보를 하고 있다

이들 교수들은 오전 8시에 출근해 학과 업무를 잠시 본 후 고교방문에 나서 밤10시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학생유치전은 더욱 심하다.

지난해까지 수시 1학기(입학정원 10%), 수시 2학기(입학정원 60~70%), 정시 모집(20~30%)으로 나눠 학생모집을 해, 다소 여유가 있었지만 올해는 단 한번의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90%가량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과 존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신설학과 교수는 물론이고 중견급이상 교수들도 수시 모집을 마감하는 22일까지 전원 일선 고교 방문을 하고 있다.

일부 전문대학의 경우 보직 교수들도 오전 회의를 가진 후 학생유치를 위해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수시 모집에서 모든 것이 결판나기 때문에 대학마다 사활을 걸고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일반 교수들은 물론 보직교수들도 일선 고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의 복수지원으로 대학마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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