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장애인들의 보금자리인 성보재활원 안의 외벽에 벽화그리기 사회봉사명령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성보재활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동화 같은 그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자 딱딱했던 시설의 이미지가 확 변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최모(48)씨는 “비록 사회봉사명령이 법원의 판결에 의한 강제집행이라고 하지만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디자인 기능을 살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로부터 소외된 장애우들에게 희망을 주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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