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더 아름답다
우리 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더 아름답다
  • 남승렬
  • 승인 2015.11.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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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초이스시어터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동성로 아트플러스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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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초이스시어터는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시어터 2관에서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을 공연한다. 왼쪽부터 출연배우 김현지(영신 역), 여동윤(우진 역), 이도화(서하 역), 예병대(태석 역). 극단 초이스시어터 제공

시린 가을, 4인4색의 아픈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초이스시어터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시어터 2관에서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을 공연한다.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은 시리도록 아픈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드라마로, 가족이란 운명으로 만난 이들과, 사랑이란 운명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2013년 대구문화재단 뮤지컬 대본 공모전 대상작이자 2014~2015년 대구문화재단 연극·뮤지컬 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지난해 초연 이후 재공연에 들어가는 작품으로, 특히 2004년 동아연극상 연기상과 2006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남미정이 연출을 맞아 여성 연출가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처음이자 마지막은 부모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서부터 기획됐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이 가혹한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은 특히 단 한번뿐인 인생의 가치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생의 모든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때문에 아름답다는 의미와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미정 연출은 “사랑하는 엄마가 있다면, 그리운 아빠가 있다면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이라며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작품은 완전히 달라지는 4인4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했다.

작품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극배우 이도화, 여동윤, 예병대, 김현지가 출연, 감동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선정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이라 1매를 구매하면 1매는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6시. 053)421-2223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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