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세계 1위 업체, 대구에 한국로봇센터 준공
산업용로봇 세계 1위 업체, 대구에 한국로봇센터 준공
  • 강선일
  • 승인 2015.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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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로봇 제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성서5차산업단지에 한국로봇센터를 준공했다.

대구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세계적 산업 및 의료용 로봇제조기업인 독일 쿠카(KUKA)사의 대구사무소 개소 및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야스카와전기의 대구 진출로 북구 노원동 일원에 조성중인 첨단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로봇산업 발전에서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로봇산업 중심도시 대구로의 성장·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6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국야스카와전기는 10일 오전 달성군 세천리 성서5차산단에서 한국로봇센터 준공 및 남부지점 개소식을 갖는다.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산업용로봇과 서보모터(Servomotor) 등 하이앤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연매출 4조원 규모의 산업용로봇 제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의 자회사다.

대구시가 2년여에 걸쳐 공들인 끝에 유치에 성공한 한국야스카와전기는 1978년 한국연락사무소를 거쳐 1994년도 10월 한국법인으로 설립돼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매출 2천200억원 달성 및 2018년 매출 3천억원을 목표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한국로봇센터는 성서5차산단내 1만6천500㎡ 규모의 공장으로 조성됐고, 투자규모는 250억원 정도로 일본에서 로봇 본체를 가져와 대구에서 핵심 시스템 및 주변기기를 제조해 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야스카와전기가 한국에서 처음 건립하는 로봇공장으로 본관 1층을 로봇전시관으로 꾸며 로봇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신기술 로봇을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야스카와전기 츠다 회장은 “한국로봇센터 준공이 한국야스카와전기의 발전은 물론 대구시의 로봇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로봇산업분야 발전을 위한 대구시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로봇기업의 대구진출로 대구시가 집중 육성중인 로봇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로봇산업이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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