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 에어백 포장 안방 찾아간다
김천포도 에어백 포장 안방 찾아간다
  • 최열호
  • 승인 2015.1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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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전용 포장재 개발
안정성↑·노동력↓ 효과
소비자·농가 만족도 높아
내년 본격 상용화 예정
김천에어백택배박스
김천시에서 개발한 포도전용 에어백 택배 포장재.
김천시는 지난 11일에 지역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고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 포도전용 에어백 택배포장재 개발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포도 택배판매가 증가하면서 농가의 일손부족 심화와 택배관련 클레임 발생이 늘어 기존 골판지나 스티로폴 내장재를 이용한 택배박스가 아닌 안전성 확보와 노동력 절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에어백 택배포장재를 개발했다.

올해부터 전자상거래 농가 31명을 대상으로 개발된 에어백 택배포장재로 5개월에 거쳐 실증시험을 하였고, 지난 10월에는 소비자 1천19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를 받은 소비자 40%이상이 답변한 가운데 만족도가 96%로 전반적인 반응은 획기적이고 파손율이 적어 좋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개발에 참여한 농가는 “노동력이 80%이상 절감되었고, 파손율이 5%이하로 떨어졌다”면서 “시에서 개발한 에어백 포장재 덕분에 올해 6천800만원 상당의 포도를 직거래로 판매했으며, 내년에는 8천500만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박창기 시 농기센터 소장은 “개발된 포장재는 사업 실시 전 농업인, 전문가와 간담회를 수 십회 거치고, 2년 동안 꾸준히 시험하고 연구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직거래를 꺼려하던 농가의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이 최소 30%이상은 늘 것으로 예상 돼 2016년에는 상용화, 김천형 에어백 택배포장재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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