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선수 등 외국인도 참가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도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으로 이뤄졌다.
선수들은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참가했으며, 제13회를 기념해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회를 통해 상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비롯한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상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을 찾은 선수들이 조그마한 불편도 없도록 주차대책은 물론,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마라톤코스 전구간 통 과에 따른 교통통제로 참가선수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그리고 시청직원들과 5㎞코스에 참가해 동호인 및 시민들과함께 달리는 한편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상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