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입주 못하겠다” 반발
“세종시보다 30%나 비싸
공무원연금공단의 횡포”
“세종시보다 30%나 비싸
공무원연금공단의 횡포”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급하는 644세대의 경북도청신도시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대한 공급가가 턱없이 높게 책정돼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입주를 거부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연금공단의 임대아파트는 내년 2월 도청이전에 맞춰 오는 12월19일 준공, 20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도청신도시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이 59㎡(17평) 기준으로 1억1천800만원으로 책정돼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연금공단이 공급한 세종신도시 59㎡는 8천500만원으로 책정,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경북도 공무원들은 “수도권인 세종시에 비해 30% 가까이 더 비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연금공단이 도청신도시 주변에 주거여건이 미비하다는 점을 악용, 임대보증금을 턱없이 높게 책정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의 수요조사를 하던 중 이같이 기준 전세가가 과다책정된 사실을 파악, 현재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북도공무원노조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입주를 거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의 원칙없는 아파트 공급가 책정을 규탄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연금공단의 임대아파트는 내년 2월 도청이전에 맞춰 오는 12월19일 준공, 20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도청신도시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이 59㎡(17평) 기준으로 1억1천800만원으로 책정돼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연금공단이 공급한 세종신도시 59㎡는 8천500만원으로 책정,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경북도 공무원들은 “수도권인 세종시에 비해 30% 가까이 더 비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연금공단이 도청신도시 주변에 주거여건이 미비하다는 점을 악용, 임대보증금을 턱없이 높게 책정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의 수요조사를 하던 중 이같이 기준 전세가가 과다책정된 사실을 파악, 현재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북도공무원노조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입주를 거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의 원칙없는 아파트 공급가 책정을 규탄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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